니알랏호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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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알랏호텝(Nyarlathotep), 혹은 나이알랏호텝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와 어거스트 덜레스 등의 크툴후신화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신적인 존재이다.
크툴후신화의 신적인 존재들이 요그-쇼토스, 하스터처럼 먼 별에 유배되어 있거나 크툴후처럼 잠들고 꿈을 꾸고 있는 반면 니알랏호텝은 키 크고, 날씬하며 유쾌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지구를 걸어다니며 활동중이다. 니알랏호텝은 다양한 사교로부터 숭배되며, 니알랏호텝은 이들의 힘과 사기술, 조종, 선전 등을 통해 그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크툴후신화의 신적 존재들 중 가장 인간에 가깝다.
니알랏호텝은 외부신들(Outer Gods)의 의지를 행하는 심부름꾼이자, 전령이자, 영혼이다. 또한 아자토스의 하인으로 그의 욕구를 즉시 충족시킨다. 니알랏호텝은 다른 외부신들과 달리 인간을 죽이는 것 보다 단지 광기를 일으키는 것을 더 즐긴다.
니알랏호텝은 "니알랏호텝의 가면"이라고도 불리는 수많은 분신을 통해 활동한다.
- 아투(Ahtu): 황금 촉수가 달린 거대한 덩어리; 콩고 일대에서 유명하다.
- 검은악마(Black Demon): 검은 털이 나고 날개가 달린 괴물로, 빛을 받으면 파괴된다.
- 어둔악마(Dark Demon): 검은악마보다 더 크고, 사악한 버전.
- 어둠속에 출몰하는 자(The Haunter of the Dark): 부풀어오른 박쥐처럼 생기고 불타오르는 외눈을 가졌으며, 공포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괴물. 검은악마처럼 빛을 받으면 파괴된다.
- 검은사람(Black Man): 마녀전승에 따르면 검은사람은 악마와 마녀들간의 계약서를 봉하는 자였다고 하며, 크툴후신화에서는 니알랏호텝이 그 일을 수행한다.
- 슈고란(Shugoran): 뿔이 달린 거대한 인간형태의 모습으로, 말레이시아의 쵸-쵸에 의해 숭배된다.
- 어둔 파라오(Dark Pharaoh): 죽은 검은 피부와 발굽이 달린 대머리 남자 모습으로, 이집트에서 주로 보인다.
- 부푼 여자(Bloated Woman): 거대하게 살찌고, 다섯 개의 입과 많은 촉수가 달린 여자의 모습으로, 중국에서 주로 보인다.
- 얼굴없는 스핑크스
- 칼의 아버지(Father of Knives)
- 메뚜기의 아버지, 페스트를 가져오는 자: 거대한 초자연적인 메뚜기들의 무리
- 피범벅인 혓바닥의 신: 빌딩과 같은 크기에 인간형처럼 생겼으나 다리 셋이 달리고 손톱이 달린 팔이 있으며 머리는 피를 머금어 부풀어오른 촉수의 모습이다.
- 옛것들(Old Ones)의 전령: 이것이 니알랏호텝의 본모습인지 단지 호칭인지는 불분명하다.
- 기어다니는 혼돈
- 작은 기어다니는 이: 팔 넷이 달리고 다리 대신 촉수가 달린 인간형의 모습.
- 통곡하는 몸부림(Wailing Writher): 몸부림치는 검은 촉수와 비명지르는 입들의 기둥
- 씨페 토펙(Xipe Topec): 아스테카 신화의 가죽 벗기는 피부없는 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