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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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레테 2세(Margrethe II Alexandrine Thorildur Ingrid, Dronning til Danmark, 1940년 4월 16일, 코펜하겐 출생)는 덴마크의 현 여왕으로 본명은 마르그레테 알렉산드리네 토릴두르 잉리드이다.
프레데리크 9세 국왕과 스웨덴 구스타프 6세 아돌프의 딸인 잉리드 왕비 사이에서의 장녀로 코펜하겐의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 태어났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개정으로 1953년, 왕위 계승자가 되었다. 18세가 되던 해 추밀원 의석을 확보, 부왕의 부재 시에는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1967년 6월 10일, 프랑스 귀족 태생의 외교관 앙리 드 라보르드 드 몽페자 백작(지금의 헨릭 공) 과 결혼하여 장남 프레데리크(1968년생)와 차남 요아킴(1969년생)을 낳았다. 1972년 1월 14일, 부왕의 서거로 왕위를 계승, 1997년을 기해 즉위 25주년을 치렀다.
삽화가, 번역가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지난 2004년, 호주 태생 부동산 중개인 메리 도날드슨을 맏며느리로 맞았으나 동시에 둘째 요아킴과 홍콩 태생의 며느리 알렉산드라의 이혼 또한 지켜봐야 했다. 지난 2002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차 아셈 정상회의 참석 차 덴마크를 방문했던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