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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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악.

에니악(ENIAC, 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은 1943년에서 1946년에 걸쳐서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모클리와 에커트가 제작한 세계 최초의 전자 계산기이다. 1955년 10월까지 10년간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분산해 보관되고 있다. 에니악은 1만 8000여개의 진공관과 1500개의 릴레이가 있다(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작동이 불가능 했다). 150㎾의 전력이 필요하다. 그 전력은 에니악이 가동되었을 때, 펜실베이니아에 있던 가로등이 모두 희미해 질 정도라고 했다.

[편집] ENIAC의 개요

폭 : 24m
높이 : 2.5m
깊이 : 0.9m
총 중량 : 30톤
개발비 총액 : 49만 달러 (당시 화폐 기준)
설치에는 창고 1개의 공간이 필요로 했다.

현재와 같은 프로그램 기억식이 아니라 배선판의 연결에 의해 계산을 수행했다. 현재의 컴퓨터는 2진수로 계산을 하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ENIAC의 내부구조에는 10진수를 채용했다. 부호 첨부 10자리수의 연산이 가능해 매초 5000회 가산 14회 곱셈을 실행할 수 있었다. 20개의 변수와 300개의 정수를 기억하는 메모리를 갖고 플로피 디스크등과 같은 외부 기억장치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ENIAC 개발은 존 에커트와 존 모클리가 주도했으며, 개발 목적은 대포의 정확한 탄도 계산이었다. 대포의 탄도 계산이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기억용량이 적고 내장 프로그램이 아니라 외부 프로그래밍 방식이어서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그 후 전쟁이 끝난 후에는 난수연구, 우주선연구, 풍동설계, 일기예보 등에도 이용되었다.하지만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고장도 잦아 전자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에니악은 1955년까지 사용되다가 다른 컴퓨터로 대체되었다.

결국 ENIAC은 현재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존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