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루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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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루프 섬(러시아어: Итуруп, 일본어: 択捉島(えとろふとう), 아이누어: エト・オロ・プ, イトゥループ)은 쿠릴 열도 남부에 위치한 최대의 섬이다. 러시아의 사할린 주에 속해 있다. 일본과 분쟁 중이며, 일본의 행정 구역상으로는 네무로 지청에 속해 있다.
면적은 3182.65 km2, 인구는 10,900명(1992)이다. 일본에서는 혼슈, 홋카이도, 시코쿠, 규슈를 제외한 어느 섬보다 크다.
[편집] 역사
원래는 아이누나 윌타족등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18세기 후반에는 러시아에게 대항하기 위해 에도 막부의 곤도 주조(近藤重藏)는 대일본혜토려(大日本惠土呂) 목주를 세워 북방 개척에 힘썼다. 또 에조를 직할지로 삼았고, 다카다 야가헤에(高田屋嘉兵衛)에게 항로를 열게 한 뒤 에토로후 항를 개항했다.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 변경시에도 섬 전역이 일본에 속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는 소련에 점령되어 주민은 방치되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이주당한 상당수의 사할린한국인들도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러시아의 실효 지배하에 있는 섬이다.
[편집] 기타
이투루프 섬에 홋카이도 2급 정촌제가 시행되었을 때에 에토로후 군 루베쓰 정, 샤나 군 샤나 정, 시베토로 군 시베토로 정의 3군 3정이 설치되어, 샤나 정의 중심지인 샤나(러시아명 쿠릴스크)가 이투루프 섬의 중심지가 되고,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놓여졌다. 일본에서 이 3군 3정은 존속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인 진주만 공격을 실시한 나구모 타다카즈가 인솔하는 기동부대가 출격 직전, 최종 집결한 단관 만이 이 섬의 중앙부에 있다. 이투루프 섬 최북단의 가무이왓카 곶은, 북위 45도 33부 28초, 동경 148도 45부 14초의 위치에 있고 현재도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 내에서는 일본 최북단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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