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슐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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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 1822년 1월 6일 - 1890년 12월 26일)은 독일 출신의 사업가 및 고고학자로 전설로만 여겨졌던 트로이아 유적을 발굴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이 쓴 책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받은 텔레마코스의 모험이라는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게 되고 이후 트로이라는 고대 역사에 관해서 관심을 키우게 된다. 이후 그리스 문명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갖고 장래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했지만, 집안의 어려운 형편때문에 학업을 계속 할 수 없었다. 이후 견습사원, 선원, 노동자 등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점을 둔 인도물감 장사에 뛰어든다. 사업하는 동안 물건을 실은 선박이 폭풍에 휘말려 파산위기 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기적적인 행운으로 살아나 이후 승승장구 30세를 넘어서는 대사업가가 되고 조금씩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계획을 실행해 옮기기 시작한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후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이었던 고고학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세계여행을 시작하여, 튀니스, 스리랑카, 캘커타, 마드라스, 델리, 히말라야 산맥, 도쿄, 멕시코시티 등지를 도는 2년간의 여행을 한다.
슐리만은 어학에 대해 뛰어난 재능을 가졌을 뿐만아니라 이 재능을 더 연마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힘든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그리스어 등등 10개국어 이상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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