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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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사형제도
파랑: 사형 폐지
녹색: 사형을 폐지 (전범 등은 예외)
오렌지: 사형을 실시하지 않음 (지난 10년간)
빨강: 사형제도를 실시하는 나라

사형(死刑)은 범죄자의 생명을 박탈하여 그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제거시키는 형벌이며, 생명형(生命刑), 극형(極刑)이라고도 한다. 형벌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형벌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 형법에서는 교수형을 채택하고 있으며, 군(軍) 형법에서만은 총살형을 채택하고 있다. 범죄자의 나이가 만 19세 이상이 아니면 사형되지 않는다. 2006년 9월 8일 1명이 사형 판결을 받아 대한민국의 사형대기 기결수는 모두 63명이다. 그러나 1997년 12월 30일, 23명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이후 더이상 사형의 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이 되면, 대한민국도 10년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은 나라에 포함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리비아, 베트남 등의 공산주의 국가들은 일반 형법에서나 군법에서나 총살형을 사형으로 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의 2003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112개 국가에서는 사형제도가 없거나 10년 동안 집행한 바 없지만, 83개 국가에서는 아직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은 1949년에, 프랑스는 1982년에 사형제를 폐지했다. 리히텐슈타인은 1984년부터 사형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성공회와 천주교등의 진보적 기독교계와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에서 사형제도를 철폐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