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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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라틴어: missa)는 가톨릭과 성공회의 가장 대표적인 종교의식으로 7가지 성사 중 하나인 성체 성사를 포함한다.
미사는 사제 이상의 성직자가 부제나 시종직, 혹은 복사의 도움을 받아 집전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때 미사 전례가 개편되면서 평신도에게도 일부 역할분담이 이루어졌으나, 미사를 집전하는 것은 가톨릭 성직자에게만 허락된 고유 권한이다.
미사는 크게 성서 봉독, 복음,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말씀 전례 부분과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만찬을 재현하고 성체를 모시는 성찬 전례 부분으로 나뉜다.
목차 |
[편집] 어원
미사(missa)는 '보냄, 파견'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missa’에서 유래하였다.
라틴 전례의 미사에서, 마침 예식의 맨 마지막에 이르면 사제가 '가십시오. 나는 그대를 보냅니다.'(Ite, missa est)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missa’가 미사 전례 자체를 일컫는 말로 변화하였다.
[편집] 라틴 미사 전례
[편집] 현대의 가톨릭 미사 전례
가톨릭 교회는 트리엔트 공의회의 결정으로 미사를 행할 때 국가와 장소에 상관 없이 라틴어로 이루어진 라틴 전례만을 허용해 왔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인 1965년부터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미사 전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식에 있어서도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추어 약간의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이 경우 반드시 사전에 교황청(사도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국의 천주교회에서도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출판한 '미사통상문'[1]에 따라 미사를 행한다.
[편집] 가톨릭교회의 미사
I. 시작 예식
- 입당
- 입당송 또는 입당 성가
- 참회
- 통회 기도
-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에는 대영광송을 바치지 않는다.
- 본기도
II. 말씀 전례
- 제1독서
- 화답송
- •화답송은 주로 시편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제1독서에 대한 응답이다.
- 제2독서
- 부속가
- •부속가는 특별한 축일 미사 때 부르는 찬미가이다.
III. 성찬 전례
- 예물 준비
- 감사기도
- 감사송
- 거룩하시도다 (상투스 Sanctus)
- 성령 청원(에피클레시스) : 축성 기원
- 성찬 제정과 축성문
- 기념과 봉헌
- 성령 청원 : 일치 기원
- 전구
- 마침 영광송
- 주님의 기도 (주기도문 Pater Noster)
- 평화 예식
- 하느님의 어린 양 (아뉴스 데이 Agnus Dei)
- 영성체 전 기도
- 영성체
- 영성체송
- 감사 침묵 기도
- 영성체 후 기도
IV. 마침 예식
- 강복
- 파견
- 파견 성가
위령미사, 혼인미사처럼 특수한 목적을 가진 미사나, 대축일이나 성주간 등 특정 시기에 행해지는 특별한 미사의 경우에는 별도로 정해진 전례를 따른다.
[편집] 성공회 미사예전
성공회에서도 로마 가톨릭교회처럼 미사를 봉헌하는데, 정식용어는 주일감사성찬예배라는 뜻의 감사성찬례이다. 성공회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성체성사)로 구분되어 있고, 미사예문은 성공회기도서(대한 성공회 출판부)를 사용한다. 다음은 성공회 기도서에 나온 감사성찬례 순서이다.
1. 말씀의 전례
- 입당성가
-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포
- 영광송
- 본기도
- 제1독서
- 성시(聖詩)
- 층계성가
- 복음성경
- 설교
- 니케아 신경(The Nicene Creed)
- 신자들의 기도
2. 성찬의 전례
- 평화의 인사
- 봉헌성가
- 성찬기도
- 거룩하시다
- 주의 기도
- 하느님 어린양
- 영성체 성가
- 성체후 기도
- 축복기도
- 교회소식
- 파송성가
참고로 기리에(Kyrie,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는 사순절기간동안 회개의 뜻으로 고백한다.
용어설명
- 본기도 : 본 기도는 집전자 즉, 사제의 대표기도를 말한다. 교회력에 근거한 절기에 맞춘 내용으로 기도하기도 한다.
- 성시 : 구약성서의 시편에 곡을 붙여서 부르는 성시를 말한다.
- 복음성경 : 복음서를 그날 봉사자가 나와서 읽는 것을 말하는데, 성서구절은 성서정과표에 따른다.
- 설교 : 성직자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전으로, 성공회에서는 부제와 사제 모두 설교가 가능하다.
- 니케아 신경 :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고백한 신앙고백을 말한다.
- 신자들의 기도 : 봉사자가 나와서 기도문에 따라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 평화의 인사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평화를 이루셨음을 고백하는 뜻으로 서로 인사하는 신앙예절이다.
- 봉헌성가 : 하느님께 헌금을 봉헌하면서 부르는 성가이다.봉헌이 끝나면 사제는 봉헌이 하느님의 일 즉, 하느님의 복음이 세상에 전파되는데 쓰여지도록 기도한다.
- 성찬기도 : 성체성사는 영적으로 임한 그리스도의 몸과 보혈을 모시는 성사이므로,성찬기도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해야 한다. 기도내용은 "주님을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인데, 이는 복음서에 나오는 백인대장의 겸손한 기도에 근거한다. 그전에 사제는 성체를 영한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라고 선언하면서 성체와 보혈을 들어올린다.
- 거룩하시다 : 하느님의 거룩함에 대한 고백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때의 군중들이 했던 찬양에 근거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주님께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간구하는 고백이다.
- 영성체 성가 : 사제가 영한 성체와 보혈을 모신후 드리는 성가를 말한다.
- 성체후 기도 : 성체와 보혈로 신자를 먹여주심에 감사하는 기도이다. 이때는 사랑안에서 상통(相通)하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한다.
- 축복기도 : 사제가 교우들을 축복하는 기도이다.
- 교회소식 : 신자 회장 즉,선거로 선출된 평신도 대표가 교회소식을 알리는 것을 말한다.
- 파송성가 : 교회밖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거나, 그분의 평화를 이루기를 다짐하는 성가이다.이때 부제나 사제의 선포로 이를 다짐하는데, 교우는 "아멘"으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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